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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셰프가 되고 싶다"
요식업계 진출 노하우(상)

현장경험 포함된 칼리지 과정 유익



 

최근 연예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는 스타셰프들에 힘입어 요식업계 직종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세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셰프는 유학파 출신으로 새하얀 토크(toque)를 머리에 쓰고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수셰프(Sous chef)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입견과 다르게 토론토에도 유능한 셰프들을 배출하는 칼리지들이 다수 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요식업계 진출을 위한 교육과 토론토 내 취업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요식업계 직종

요식업계의 대표적인 직종은 셰프(chef)다.

셰프란 레스토랑의 주방을 책임지며 휘하 조리사들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전문 조리사를 말한다. 원어는 프랑스어로 ‘셰프 드 뀌진(chef de cuisine)’이나 편의상 셰프라 부르며 이들은 작은 레스토랑부터 대규모 호텔 등의 주방까지 다양한 곳에서 근무한다.

잡뱅크(jobbank.gc.ca)의 2012-13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근무하는 셰프는 시간당 평균 15.50달러, 높게는 29.72달러까지 벌기도 한다. 

같은 기간 토론토 요리사(Cook)의 경우 시간당 평균 11.50달러, 높게는 18달러를 벌었다.


프로그램 타입
 

험버 칼리지의 루디 피시바하(Rudi Fischbacher·사진) 셰프 겸 관광·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학장은 “셰프는 하루에 8~12시간을 서있어야 하는 힘든 직업이지만 열정만 있다면 굉장히 보람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약 90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험버의 요리(culinary) 프로그램은 1·2년 프로그램과 견습생(apprenticeship) 프로그램으로 나뉘기 때문에 학생의 시간, 또 재정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만일 목표가 요리사라면 견습생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식 전문대 교육인 1·2년 프로그램과 다르게 견습생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 가능하며 학비도 더 저렴해 더 빨리 요식업계 사회에 뛰어들고 싶은 학생들의 1지망 선택지로 손꼽힌다. 

견습생 프로그램은 OYAP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사회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로 주 2일 정도 수업을 듣고 나머지는 고용주와 함께 일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생의 경우 직업훈련·칼리지·대학부(Ministry of Training, Colleges, and Universities)를 통해 알맞은 고용주를 찾은 후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방법도 있다. 교육과정과 필요한 시간을 모두 채운 후에는 레드실(Red Seal) 자격증 시험을 치러 실력을 검증받게 된다.

졸업 전 실전 경험

토론토 내 칼리지 교육과정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바로 보장된 실전 경험이다.

대부분의 경우 칼리지 졸업조건에 실전 경험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졸업 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졸업생 모두가 어느 정도의 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식업계와 같이 보장된 실력이 요구되는 업종에서 실전 경험 유무의 차이는 크다.

예를 들어 험버의 1·2년 수강생은 졸업 전 주 40시간 7주간의 직업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이 연수경험을 밟게 되는 험버 칼리지의 파트너 업체로는 데이빗 장 셰프의 모모푸쿠, 고급레스토랑 카누 등이 포함된 올리버 앤 보나치니, 힐튼 토론토, 페어몬트 호텔 앤 리조트, 포시즌스 호텔 등 500여 곳이 있다.

피시바하 셰프는 “연수 기간 중에는 키친 안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콜드 키친에서부터 핫(hot) 라인, 디저트까지 7주간 매주 다른 스테이션으로 옮겨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은 학생에게 여러 종류의 지식과 노하우를 얻을 기회를, 고용주에게는 학생의 실력을 실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귀띔했다. 

이 덕분에 연수 기간을 지냈던 곳에 고용되는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그에 따르면 험버 요식교육 졸업생 취업률은 92%(풀타임 7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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