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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역사의식과 한국문화 사랑에 감동받아

“싱그러운 모습 그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내일을 향한 시선 가슴에 품어 안은 꿈 가진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한인사회 뉴스 - 차세대 간담회, 한인동포사회 밝은 미래 확인해 : 2852e86ded840eaef4e80ae3e2bf7494.jpg


오보영 시인의 일갈처럼 지난 28일 열렸던 ‘제1차 차세대 간담회’는 그야말로 감동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여 명의 한인들은 모두 하나같이 청소년들의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에 푹 빠져들었다.


간담회를 준비한 나성수 한인회 차세대부 이사 겸 한인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몬트리올에 사는 한인 청년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 지 들어보고그것을 토대로 앞으로 몬트리올 한인청년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 마련했다”며 “사실 한인 청년들의 모임은 오래 전 몬트리올 한인사회에 존재했지만 1998년 이후 그 활동이 중지된 상황에서 다시 ‘재출발’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인청년회를 설립하고 간담회 개최를 지원한 몬트리올 한인회의 김영권 회장도 “청년은 희망이요청년회는 동포사회의 미래다”라는 말을 상기 시키면서 “한인사회의 허리인 청년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한인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여러분의 무궁한 에너지와 독특한 아이디어는 한인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신선한 자극’이다오늘 이 자리는 물론이고 언제 어느 때나 여러분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한인청년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이런 간담회 자리가 생소한지 처음에는 서로 머뭇거렸지만 이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고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부터 세젭대학생 그리고 학부모까지그들이 말하는 고민들은 단연 ‘진학과 진로 문제’였다.

가나다한국어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 신 양은 “온타리오 등 다른 주로 진학하거나 반대로 퀘벡으로 올 경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고매길대 최홍석 군은 “한국으로 취업을 나가고 싶어도 한국 이력서 작성법이나 한국기업의 모집요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없어 시도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또한간단히 웹사이트에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상공간만 마련 되어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고언어가 불편한 부모들이 접할 수 있는 직업학교/세젭/대학 등을 소개한 한국어 입학정보(진학 설명회 혹은 데이터베이스)도 아쉬워했다한마디로 자신의 진학과 진로문제를 상담하고 싶은데 주변에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선배나 단체가 없고 정보와 인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성수 청년회장은 “오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인회와 한인청년회가 여러분의 이런 고민과 건의사항을 수렴해서 앞으로 여러분과 대화하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자유토론이 한 시간가량 이어진 후에 ‘캠퍼스 소셜 클럽 MECA 활동소개’와 ‘몬트리올 취업가이드’ ‘한국전통문화 여름캠프’ 등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 소개가 있었다.


오상후 MECA 회장은 “MECA 2011년도 설립된 맥길대 한인학생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이 단체는 한인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맨토크 시리즈’나 한인 학생의 학업을 도와주는 ‘무료과외지도’를 한다또한, MECA는 차세대단체 KMAM의 멘토링 컨퍼런스를 수년간 지원해 왔고 한인학생간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외국인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사 왜곡을 바로잡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유은미 공인회계사의 ‘몬트리올 취업 가이드’가 이어졌다한국에서 미국 CPA 자격을 획득하고 몬트리올로 온 유 회계사는 몬트리올에서 겪었던 ‘좌충우돌 취업 성공기’를 들려주며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그녀는 “보통 한인들은 언어문제와 경력부족 때문에 몬트리올에서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하지만 취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과 ‘당당함’이다한국사람들은 특유의 유교문화 때문에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지만 퀘벡문화는 그와 정반대”라며 “인터뷰할 때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적극 설명한다면 취업이 절대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동훈 전통문화 강사가 ‘한국전통문화 여름캠프’를 간단히 소개했다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인청년회가 주관할 이 여름캠프는 앞으로 매년 열릴 ‘차세대육성(뿌리교육)’ 사업이다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인 이 캠프는 오는 6 15일부터 2 3일간 웨스트 아일랜드의 화띠마(Fatimar) 수련원에서 열린다.


1회 한국전통문화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구성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인센터 포털 웹사이트 ‘한인닷컴(montrealhanin.com)’에 접속하거나 이메일(montrealhanin@gmail.com)로 문의하면 알수 있다.


[몬트리올 한인회 & 한인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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