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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복원사업 아이디어 공모

한인회 김원철 이사, ‘엑스포 67 한국관’ 복원에 대한 한인의 관심 당부해

‘엑스포 67 한국관 복원 추진위원회(가칭)’가 한국관 복원사업을 주도할 비영리단체의 ‘한글 명칭’과 복원 후 ‘한국관의 용도’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작년 11월 18일 32대 몬트리올 한인회의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는 과거 50년 동안 장 드라포 공원에 방치돼 온 ‘엑스포67 한국관’의 복원사업을 재개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1월 27일 열린 ‘한인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 직후 복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고, 지난 한 달 동안의 본격적인 협의 후에 동 사업을 한인사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코자 ‘명칭과 용도’에 관한 동포들의 의견을 묻기로 한 것이다.


32대 한인회는 한국관 복원사업을 전담할 독립적인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몬트리올의 문화재 관련 기관과 실무자에게 접근하기에는 목적 지향적인 단체가 더 유리하다고 전략적 판단을 했고, 과거 한인회 이름으로 실패한 전례가 있으며, 한인회장단이 바뀌더라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몬트리올 한인들의 꿈이자 책임’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원철 한인회 이사(한국관 복원 프로젝트팀)를 중심으로 ‘Amis du Pavillon de la Corée de l'Expo 67(불어명)/Friends of the Korean Pavilion at Expo 67(영문명)’라는 독립적인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앞으로 이 단체는 몬트리올 한인사회 공동운영위원회 문화예술분과의 일원으로서 엑스포67 한국관 복원 프로젝트를 전담하게 된다.


김원철 이사는 “이 단체는 쟝 드라포 공원, 몬트리올 빌마리(Ville-Marie) 구청, 몬트리올 문화유산재단의 협조와 권고에 힘입어 설립되었다”라고 말하며 “몬트리올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노후된 엑스포 한국관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공모 기간 동안 이 단체의 한글 명칭은 ‘엑스포67 한국관 복원 추진위원회(가칭)’라 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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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엑스포67 한국관은 대한민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건축가 김수근 박사의 작품이다. 김 박사는 1977년 미국의 타임지에 소개될 정도로 한국의 현대 건축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한국관은 1967년 4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되면서 ‘인간과 손’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 예술품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한 장소다.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 조직위는 6개월 동안의 행사가 끝난 뒤에도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영구 보존키로 한 바 있다. 당시 시에서 영구 보존을 결정한 건축물은 3개 국가관에 불과했으나 그 중 한국관이 포함된 것이다.

그동안 한국관 복원을 위한 움직임은 몬트리올 한인사회에서 몇 차례 있었다. 김광인 30대 한인회장은 “몇 년 전에도 한국정부와 현지정부의 도움을 받아 복원하려고 노력을 했으나 복원비용이 부담되어 무산되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번에는 32대 한인회가 전략을 바꿔 재도전하는 것이다. 김영권 32대 한인회장은 “몬트리올시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축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에는 꼭 성공시켜서 몬트리올의 한인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복원사업을 주도하게 될 김원철 이사에 관해서 “그는 프랑스, 그리고 이곳 퀘벡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한인 건축가로서 김수근 박사의 작품을 복원하기에 가장 적합한 이 시대의 유능한 건축예술가”라고 소개했다.  

엑스포67 한국관 복원 추진위원회(가칭)가 몬트리올 한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복원사업의 추진 주체인 ‘비영리 단체의 한글 명칭 만들기’다.

동 단체의 영어 명칭과 불어 명칭은 ▲Friends of the Korean Pavilion at Expo 67 와 ▲Amis du Pavillon de la Corée de l'Expo 67 이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외국어 명칭과 어울리면서 한국관 복원사업을 상징할 수 있는 멋진 한국어 명칭을 동포들이 직접 지어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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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한국관의 새로운 용도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다.

김원철 이사는 “현재 한국관은 쟝 드라포 공원 지하철 역 인근에 가림막으로 가려진 채 외롭게 서 있다”며 “몬트리올 동포들이 원하는 한국관의 새로운 용도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한국관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라면 어떤 것이든 환영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2018년 4월 5일까지 추진위원회 이메일(fkpex67@koreamail.com)로 아이디어를 보내면 된다. 이후 한국관 복원 추진위원회와 공동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당첨자(총 2명)에게 $100 상당의 상품(또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몬트리올 한인회 미디어부 & 공동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