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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광복절 1.JPG  


- 80여명의 자원봉사자  진행자의 헌신적인 참여로 ‘동포사회 최고의 축제 일궈내

몬트리올 한인 전체가 함께 즐길  있는 ‘문화스포츠 축제 탈바꿈


지난 18 햄스테드 공원에서 개최된 ‘2018 광복절 축제 그야말로 한인 3세대가 어울린 ‘동포사회 진정한 축제 발돋움한 행사였다과거 오래동안 대형교회 중심의 체육대회로 진행되어온 행사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있는 대표적인 ‘몬트리올 한인 문화·스포츠 축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

 

내년 축제기획을 위해서 올해 처음 시도한 장기자랑과 한인장사 팔씨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주최측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또한종교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청년들로 구성된 한인청년회팀(축구족구발야구) 선전소규모 종교단체의 새로운 참여, 그리고 300여 명의 가족단위 운동회 참가자들은 한인 전체를 위한 광복절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진행한 한인회 경제부의 김종민 이사는 “오늘 이렇게 광복절 행사에 참가해주신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 축제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우리 한인가족 전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축제에 참가한 표영오씨는 “그동안 광복절 행사를 참가해오면서 이번처럼 즐거웠던 적이 없었다작은 교회를 다니는 탓에 매번  때마다  곳을 정하는게 고민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놀이에 참여하고 세대별 프로그램까지 하는  보고 말그대로 ‘한인들이 즐길  있는 축제가 됐구나라고 생각했다특히 이번에는 도자기 체험이 유익했는데 내년부터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현지인들이 체험할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다 말했다.

 

한인닷컴에 댓글을 올린 가람(닉네임)씨도 “오전에 참여한 가족 운동회와  터트리기는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다만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가족들은 끝까지 체육대회를 즐기지 못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다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김영권 회장이 직접 댓글을 올려 “당일 갑자기 음식바자회가 취소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점에 사과드린다 “내년에는 재발되지 않도록 본부석에서 직접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하고 종교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한인 가족이 이용 가능한 테이블과 텐트도 따로 준비하겠다 약속했다.

73회 광복절 2.JPG


73회 광복절 3.JPG


이번 축제는 재정면에서도 최고의 후원금을 달성한 행사였다.

재외동포재단(US$5000) 퀘벡한민족재단($4000) 비롯해 한인업체 및 종교단체의 후원금과 개별 기부단체참가비 수입이  2만 달러에 달해 ‘광복절 축제 성공을 뒷받침했다광복절 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 한 것과 동포기업체들의 관심이 후원금 수입구조까지 변화시킨 것이다.  한인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목표액을 4만 달러로 높이면서 후원금 조달시스템에 대대적인 혁신을 준다는 계획이다다음주에 감사인사와 함께 축제결산서가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소통 있어서도 단연 으뜸이 되는 행사였다.

행사 막바지에 열린 한인회총영사관종교단체와의 친선족구경기는 몬트리올 동포사회 단체장들과 화합을 도모하기에 충분했다경기 이후에는 자연스레 야외 간담회로 이어졌다오랜만에 같이 즐기며 땀을 흘린 단체장들은 서로 격려하며 내년 축제와 한인사회 발전에 관한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했다.

 

이번 ‘광복절 축제 일등공신은 단연 ‘자원봉사자들이었다올해는 작년보다 월등히 많은 6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기존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하지만, ‘광복절 축제 대한 젊은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에도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했고매길대 학생봉사단체인 메카(MECA) 오상후 회장의 지휘하에 축제에서  순간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8 광복절 축제 ‘73주년 광복절 기념식 함께 시작됐다.

 

10시 정각에 김종민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광복절 기념식은 이윤재 총영사겸 ICAO 대표부 대사의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과 김영권 한인회장의 축사그리고 전관병 전국가유공자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이어졌다.

 

기념축사에서 김영권 한인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자녀들이 성장해서 캐나다 사회에 진출할  본인 스스로 정체성 혼돈을 겪을 시기가 있을 것이다. ‘나는 도대체 한국인 일까캐나다인 일까?’ 이런 질문을 던질 때마다 머리에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저기 있는 ‘대형 태극기 것이다우리 스스로가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강조했다.

 

최계수 노년회장의 출타로 대신 나선 전관병 회장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소리로 “대한독립 만세대한민국 건국 만세!” 외쳤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들은 공원 언덕에 놓인 대형 태극기를 바라보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열사들을 추모하고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통일을 앞당길  있기를 기원했다.

 

곧바로 이어진 ‘2018 광복절 축제 개회사로 시작했다.

 회장은 “오늘 광복절 축제에 참여한 모든 들을 환영한다면서 “타국 땅에서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하지만근심과 걱정은 시간과 함께 지나간다오늘은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맘껏 즐기시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우리는 태평양을 건너온  핏줄  가족이다우리 각자가 개인적인 견해와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한인공동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당부했다.

 

이어 이윤재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몬트리올 동포사회에 ‘광복절 축제 개최하게  것을 축하드린다 “이번 축제가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화합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고 영사관도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말했다.   

 

축제는 8 30분에 족구경기부터 시작됐다.

축구장에서는 2 3원반 던지기줄넘기림보낙하산놀이과자따오기,바구니에 공넣기,몸으로 말해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14 종목의 가족운동회가 열렸다각각의 종목에 2~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게임을 진행했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어우러져 함박웃음을 지으며 게임에 열중했다점심시간 직전에는 박터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아이들은 모두 운동장으로 뛰어 나와 신나게 공을 던졌다부모들은 추억에 젖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지켜봤다점심시간 후에는 모든 교민들과 함께하는 O/X퀴즈가 시작됐다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정답을 고민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최종 1인으로 남아 타블렛을 거머진 사람은 한인 여학생이었다.


단체 경기는 햄스테드 공원의 별도의 장소에서 각각 진행됐다.

축구는 호산나교회와 연합교회가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1-0)에서 호산나 교회가 승리했다호산나교회는 족구 경기도 승리해 스포츠에 강한면모를 보였다족구는 이번에 영사관팀을 포함한  9 팀이 참가해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처음 출전하는 람원교회와 한인청년회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발야구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유일한 단체경기다그만큼 ‘한국 여성들의 파워와 열정 그대로 느낄  있는 경기였다이번에는 오래동안의 연습으로 팀워크가 좋은 연합교회가 한인청년회를 11-3으로 눌렀다배구는 전통적으로 강팀이었던 성당이 우승했고 이어달리기는 5명의 주자가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에 한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성당의 우승으로 마지막 단체경기를 장식했다.

 

한인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  하나가 문화체험이다.

서진헌 도예가의 세라믹도자기 만들기와 이미정 작가의 웅녀의 동굴체험 야외설치 미술전 체험이 이뤄졌다도자기 만들기와 웅녀의 둥굴체험 모두 한국의 전통문화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픈 어린이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았다.


K-pop 배경으로한 장기자랑도 한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총 5팀이 참가해 우승은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현지인팀에게 돌아갔다.

팔씨름도 한인 남자들의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당초 2 체급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밀려들어 별도 체급을 만들어야  정도였다.

 

시상과 행운권 추첨은 올해 역사상 최다의 상품과 상금이 걸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3,000달러에 달하는 상품이 30여명에게 수여됐다.


73회 광복절 4.JPG

 

축제가 모두 마친  자원봉사자를 위한 회식이 열렸다.

 자리에서 김영권 회장은 “축제를 준비한 한인회 임원들을 비롯하여  종목 진행자와 자원봉사자재정후원업체 그리고 9 참여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올해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한걸음  발전된 축제를 열겠다 다짐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들 가운데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룬 유일한 나라다하지만,우리는 우리의 위상과 역량을 스스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자 역설했다.

 

이제 우리도 더이상 우리의 위상과 역량을 과소평가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아니 오히려 이곳 몬트리올 땅에서 한민족은 척박한 환경 탓에 우리의 위상과역량을 표출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이민 선배들이 힘겹게 일구어 놓은 토양은 이제 다음세대들이 주류사회에 전진할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처럼 우리의 운명을 우리 모두가 단결해 스스로 헤쳐나갈  몬트리올 한인사회는 ‘강력한  되어 우리 모두의 삶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몬트리올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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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광복절 9.JPG
73회 광복절 10.JPG

추가 사진 보기:
http://montrealhanin.com/index.php?mid=freeboard


광복절축제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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