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ID Information

퀘벡한민족재단(FCCCQ)에 오셨습니다.

재단의 비전(OUR VISION)
한민족 사회를 퀘벡 주류사회로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재단의 활동목표(OUR GOAL)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퀘벡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한민족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재단의 임무(OUR MISSION)
캐나다와 퀘벡주,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금과 동포후원금을 재원으로 삼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퀘벡 한민족 차세대 단체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활동 공간, 그리고 활동 자금을 제공하겠습니다.
 

퀘벡사회 자원봉사 신청서류 내려받기 
Bénévolat Demande / Volunteer Application.

 아동병원 간호(Hôpital de Montréal pour enfants)

 어린이축제 안전요원
(Fête des enfants de Mtl)

 노년복지
(서류번역, 의료기관동행)

통역봉사요원
(한국어 <--> 불어, 영어)

가나다 한국어학교 등록 신청서 내려받기



World wide :
현재 선택된 언어는 한국어 입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직 철이 들기도 전에 우리가 부르고 다녔던 노래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누구나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세뇌당해 버렸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저녁에 얼마나 늦게까지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관심을 두지 않는다.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이 부지런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우리사회가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농경사회에서는 날이 밝으면 일을 시작해서 해가 져서 어두워지면 일을 마치는 식의 일과가 자연스런 일이었다. 해가  있는 동안 최대한 부지런히 움직여서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일의 성과를 올리는 최선의 방법이었고, 전기도 없던시절에 어두운 밤에   있는 일이란 극히 제한적   밖에 없었다. 따라서,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일어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농업적 근면성’ 요구되는 사회에서는 최고의 덕목이 되는 것이다.

 

서양에서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속담이 있다. 이처럼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부지런함의 징표이며 이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어 아침잠이 많은 올빼미형들은 게으르고 방종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을 때가많다. 이런 일반적인 통념에 부합하여 아침형(종달새형) 인간 예찬론에 바탕을  책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 대표적인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쇼 히로시의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이다. 그는  책에서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역설하면서 아침형 인간이 되는 방법을 14 프로젝트로 만들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아침형 인간이  좋은 것일까?  누구나 노력하면 아침형 인간이   있을까?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이 12-16 청소년 887명의 시간유형(Chronotype)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형이 26.5%, 저녁형이 31.6% 차지했고 나머지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의 의학심리연구소 교수 뇌네베르크에 따르면 현대인의  60% 저녁형 인간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저녁형이  많다고 알려져 있고, 40대부터는그런 성별 차이가 사라지기 시작한다고 한다이런 수면에 따른 체질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변하는데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는 올빼미형이 되었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침잠이 적은 종달새형으로 변해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뛰어나고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 마드리드대 연구진의 조사에 의하면 저녁형들은 아침형들보다 귀납추리력이 뛰어났으나, 학업성적은 8%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저녁형인 학생이 아침에 주로 시험을 치니까 성적이 떨어지는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영국 서레이대, 호주 퀸스랜드대 공동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종달새형은 논리분석적인 좌뇌형, 올빼미형은 직관적인 우뇌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저녁형들은  동안 햇빛을 적게 받고 밤에 활동을 많이 하므로 생활이 불규칙해지기 쉬워 생체시계와 환경사이의 불균형에서 오는 우울증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한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올빼미형은 오전에, 종달새형은 저녁시간에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중요한 거래를   참고로 기억해  일이다.   

 

2007 이태리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올빼미형은 종달새형이나 중간형보다 창의력 테스트 성적이 월등함을 보여줬고,  창의성은 나이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의 조사팀은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올빼미형이 많으며, 이들은  높은 수준의 인지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저녁형 인간은 대체로 외향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시인, 아티스트, 발명가등이 많은 반면, 아침형 인간은 공무원, 회계사같은 직업군이 많은 차이는 있지만, 어느 편의 인생이 특별히  성공적이라고  수는 없다고한다.

 

올빼미형으로 유명한 윈스턴 처칠수상이 처음 하원의원에 출마했을  정견발표장에서 상대후보가 그를 공격하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듣기로 처칠은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그렇게 게으른 사람은 국회의원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자이어서 등단한 처칠은 이렇게 응수했다. “당신들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아마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겁니다.”  청중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처칠은 당선되었다. 처칠은 저녁 5시쯤 자리에 누워 1시간 가량 자고난  일어나 본격적인 일과에 들어가 밤 8시쯤저녁식사  다시 집무를 시작해 새벽 3-4시까지 일을 하는 전형적인 올빼미형이었다플로베르프란츠 카프카제임스 조이스등도 밤새워 글을  작가로 유명하다그외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찰스 다윈아돌프 히틀러엘비스 프레슬리송창식등이 유명한올빼미들이다.

 

여러 학술적 연구결과를 보지 않더라도 종달새형과 올빼미형은 단지 습관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부지런하거나 게으른 성격의 문제도 아니며, 다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에서 오는 것임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종달새’ 올빼미’ 애초에 체질이 다르므로올빼미를 종달새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아니라 어리석은 일이다. 각자 타고난 체질에 맞는 일을 찾아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인생을 지혜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그런데, 실제로 자연계에서 얼리 버드’들은 도대체  시쯤에 일어나는지 아시는지? 내가 관찰한 바로는 새벽 3 반쯤이면 새벽새(早朝鳥)들이 일어나서 조잘거리기 시작한다. 많은 다른 새들이 아직도 단잠에 빠져 있을  시각에 남들보다 먼저 일어난 새벽새들은 모든 벌레들은 자기들 차지라고 의기양양해 할지도 모르지만, 저들이 잊고 있는  가지 불편한 진실이 있었으니…… 그들이 일어나기 조금 전까지 아직도 자지 않고 자기들이 잡을 벌레들을 이미  잡아간  이제사  잠자리에  이들이 있었으니, 아뿔사!  지독한 올빼미들을우짜면 좋노???   <산문가 나운택>      


나운택 칼럼 - [나운택] 올빼미들은 억울하다 : 올빼미형.jpg  

?

  1. [나운택] 한여름 밤의 환상곡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7월 하순의 잠 못 들어 뒤척이던 어느 밤. 오후 내내 직방으로 내리쬐는 태양열로 한껏 달궈진 집안을 식히느라 한껏 틀어놓은 에어컨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질 즈음 부스스 ...
    Date2018.11.06 By사무국
    Read More
  2. [나운택] 미안해

    “열쇠를 잊어버렸어.” “제니! … 미안해.” “아니야. 사랑은 결코 미안하단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거야.” “올리버! 도와주고 싶다.” “제니는 이미 죽었어요.” “미안하구나.” “사랑은… 사랑은 결코 미안하단 말을 할 필...
    Date2018.10.25 By사무국
    Read More
  3. [나운택] ‘LGBTTIQQ2SA’를 아시나요?

    지난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올해 19번째로 열린 이 행사의 슬로건은 '일상 어디서든 항상 성소수자가 주변에 있다'는 의미가 담긴 "퀴어라운드'였다. 얼마전에 토론토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동...
    Date2018.10.15 By사무국
    Read More
  4. [나운택] 안득깁니더!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소통’이란 말이 심심찮게 사람들 입에 오르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아예 시대적 화두가 된 듯 하다. 소통이란 “서로간에 의견따위가 잘 이해되어 흐리터분한 점이나 오해가 없이 잘 통함” ...
    Date2018.10.05 By사무국
    Read More
  5. [나운택] 노고지리 울던 봄날의 유혹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고국의 봄을 알리는 사진들이다. 개나리도 피었고, 복숭아꽃, 철쭉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 풍경이다. 이 맘 때쯤이면 먼 산 아지랑이가 나른하게 피어오르던 어린 시절 고향의 그 봄이 아지랑이처럼 아...
    Date2018.09.19 By사무국
    Read More
  6.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6) - 조삼이모사면 족호아?

    교육정책이 해마다 바뀌곤 하다 보니 한자교육에 대한 정책도 수없이 많이 오락가락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다행히 내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한자를 계속 배웠고, 고등학교때는 한문과목도 있었다. 아마 제1과 ...
    Date2018.08.30 By사무국
    Read More
  7. [나운택] '조선족' 유감

    우리는 흔히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이나 언론매체들에서나 심지어 정부기관에서도 보통 다들 그렇게 부르고 있다. 또 러시아에 살고 있는 동포들은 ‘고려인’이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
    Date2018.08.14 By사무국
    Read More
  8.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4) - 꿀 발라 났드나?

    “꿀 발라 났드나?” 어떤 사람이 같이 있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 집에 가고 싶어하는 눈치를 보일 때 못 마땅해 하며 핀잔처럼 내뱉는 경상도사람들의 흔한 말버릇이다. 누가 어느 특정 장소를 뻔질나게 드나들 때도 이렇...
    Date2018.08.05 By사무국
    Read More
  9.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5) - 디오게네스를 아시나요?

    고대 그리스에 온갖 기행으로 많은 일화를 남긴 견유학파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있었다. 어느날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을 때 알렉산더대왕이 그를 찾아 왔다. 알렉산더가 “뭐든지 다 들어줄테니 소원을 말해 보라”고 했다....
    Date2018.08.05 By사무국
    Read More
  10. 올빼미들은 억울하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직 철이 들기도 전에 우리가 부르고 다녔던 노래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누구나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세뇌...
    Date2018.07.17 By사무국
    Read More
  11. [오피니언] 일본 아베의 반응에 대하여

    이번 북미 회담이 안 열릴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아베가 취한 태도를 보면 매우 일본답다는 생각이다. 미국을 이해한단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같이 약한 자에게 약하고 강한 자에게 강하지 않...
    Date2018.06.30 By사무국
    Read More
  12. [오피니언] G7이 필요한가?

    지난 주말 퀘벡시 북서지역에 위치한 샬레부아 (Charlevoix)에서 캐나다 주체로 2108년도의 G7 정상회담이 열렸다. 현재 G7 회원 국가는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이다. 그 동안 이 국가들은 ...
    Date2018.06.30 By사무국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