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ID Information

퀘벡한민족재단(FCCCQ)에 오셨습니다.

재단의 비전(OUR VISION)
한민족 사회를 퀘벡 주류사회로 이끌어가는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재단의 활동목표(OUR GOAL)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퀘벡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한민족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재단의 임무(OUR MISSION)
캐나다와 퀘벡주,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금과 동포후원금을 재원으로 삼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퀘벡 한민족 차세대 단체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활동 공간, 그리고 활동 자금을 제공하겠습니다.
 

퀘벡사회 자원봉사 신청서류 내려받기 
Bénévolat Demande / Volunteer Application.

 아동병원 간호(Hôpital de Montréal pour enfants)

 어린이축제 안전요원
(Fête des enfants de Mtl)

 노년복지
(서류번역, 의료기관동행)

통역봉사요원
(한국어 <--> 불어, 영어)

가나다 한국어학교 등록 신청서 내려받기



World wide :
현재 선택된 언어는 한국어 입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gbttiqq2sa.jpg 

지난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올해 19번째로 열린 이 행사의 슬로건은 '일상 어디서든 항상 성소수자가 주변에 있다'는 의미가 담긴 "퀴어라운드'였다. 얼마전에 토론토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동성애자행사인 ‘프라이드 위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비영리기관인 ‘프라이드 토론토’가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행사로 다이크 마치, 트랜스 마치, 프라이드 퍼레이드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 행사의 정확한 참가인원을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몇년간의 참가인원은 퍼레이드 자체 참가자가 약10만명,행사주간 을 통틀어서 백만명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론토 프라이드위크 행사는 1981년2월5일에 있었던 토론토내 4개 ‘게이 목욕시설’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서 촉발된 대규모 항의 집회와 시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대대적인 단속에서 경찰은 300명이상을 체포했다가 결국에는 업주 몇 명만 벌금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소취하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시작된 시위가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로 발전하여 지금과 같은 대규모 연례행사로 정착된 것이다.  

2010년에는 이 행사에 ‘이스라엘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괴짜모임’(QuAIA: Queers Against Israeli Apartheid)이 행사에 참가하는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는데, 당시 행사주최측은 이 단체의 행사참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시당국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으나, 지원금을 수령한 후 그 결정을 번복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빚었다.  결국 2011년 4월 QuAIA측은 이 행사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참가인원도 연인원 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어 행사주최측의 추산에 따르면 2009년행사가 토론토에 가져다준 경제적 효과는 약 1억3천 6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올해 행사는 ‘월드프라이드’행사를 겸하는 것이어서 연참가인원이 2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그 경제적 효과도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행사에 관한 뉴스들을 읽다 보면 생소한 말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성소수자들을 칭하는 말은 1980년대까지는 그냥 ‘게이 커뮤니티’였다가 그 후 레즈비언들이 더해졌고, 이어서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들까지를 포함해서 한 동안은 ‘LGBT’가 쓰이는듯 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새로 ‘LGBTQQIAAP’ 또는 ‘LGBTTIQQ2SA’가 쓰이고 있다. 이 암호같은 알파벳들이 과연 무얼 뜻하는지 독자들은 아시는지?

그 뜻은 이렇다. L(Lesbian): 여성에게 끌리는 여성, G(Gay): 남성에게 끌리는 남성, B(Bisexual): 남녀 모두에게 끌리는 사람, T(Transsexual): 겉으로 드러난 성과 내부적으로 느끼는 성이 반대인 사람, T(Transgender): 남성과 여성의 중간에 위치한 사람들의 총칭, Q(Queer): 자기 성적 기호에 따라 불리기를 거부하며 그냥 ‘보통과 다른 사람’, ‘괴짜’로 불리기를 원하는 사람, Q(Questioning): 남성에게 끌리는지 여성에게 끌리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사람, I(Intersex):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지닌 사람, A(Asexual): 남녀 어느 쪽에도 끌리지 않는 사람 즉, 성에 흥미를 못 느끼는 사람, A(Allies): 성소수자들을 지지하는 보통 사람들, P(Pansexual): 사람의 성이 아니라 성격이나 인격에 끌리는 사람, 2S(Two-spirit(ed)): 원주민사회에서 양성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을 일컫는 말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정말 “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저들은 모두 보통사람들과는 성적인 면에서 뭔가 다르고 특이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그런 뜻으로 그냥 ‘Queer’ 하나로 통합해서 불러도 될 듯 한데, 저들은 저마다 자기들의 독특한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하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암호처럼 긴 약어가 생기게 된 것이다.

토론토 ‘프라이드 위크’나 ‘월드 프라이드’와 같은 행사의 본래 취지는 성적 소수자들이 전통적으로 겪어야 했던 차별, 오해, 편견, 멸시와 이에 따른 부당한 대우에 맞서서 그 부당성을 알리고, 그들도 성적 취향이 다를 뿐 다수인 ‘이성애자’들과 같은 보통의 정상적인 사람들임을 알리고자 함일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온갖 종류의 성소수자들은 따지고 보면 ‘다수의 사람들과 다를 뿐’이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으며 어떤 형태로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줘야 할 사람들이다. 따라서, 저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편견과 사회적, 법적 차별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행사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모습으로 퍼레이드를 한다거나 일반인들이 보기에 혐오감을 자아낼 정도의 괴짜스러운 행위를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렇게 별스러운 방법으로 행사를 하는 것이 과연 행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곤 한다.

이런 행사를 기획,주관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그 날 하루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기분풀이를 하는데 그칠 게 아니라 행사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법이 무언지에 대한 보다 진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산문가 나운택>
?

  1. [나운택] 한여름 밤의 환상곡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7월 하순의 잠 못 들어 뒤척이던 어느 밤. 오후 내내 직방으로 내리쬐는 태양열로 한껏 달궈진 집안을 식히느라 한껏 틀어놓은 에어컨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질 즈음 부스스 ...
    Date2018.11.06 By사무국
    Read More
  2. [나운택] 미안해

    “열쇠를 잊어버렸어.” “제니! … 미안해.” “아니야. 사랑은 결코 미안하단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거야.” “올리버! 도와주고 싶다.” “제니는 이미 죽었어요.” “미안하구나.” “사랑은… 사랑은 결코 미안하단 말을 할 필...
    Date2018.10.25 By사무국
    Read More
  3. [나운택] ‘LGBTTIQQ2SA’를 아시나요?

    지난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올해 19번째로 열린 이 행사의 슬로건은 '일상 어디서든 항상 성소수자가 주변에 있다'는 의미가 담긴 "퀴어라운드'였다. 얼마전에 토론토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동...
    Date2018.10.15 By사무국
    Read More
  4. [나운택] 안득깁니더!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소통’이란 말이 심심찮게 사람들 입에 오르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아예 시대적 화두가 된 듯 하다. 소통이란 “서로간에 의견따위가 잘 이해되어 흐리터분한 점이나 오해가 없이 잘 통함” ...
    Date2018.10.05 By사무국
    Read More
  5. [나운택] 노고지리 울던 봄날의 유혹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고국의 봄을 알리는 사진들이다. 개나리도 피었고, 복숭아꽃, 철쭉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 풍경이다. 이 맘 때쯤이면 먼 산 아지랑이가 나른하게 피어오르던 어린 시절 고향의 그 봄이 아지랑이처럼 아...
    Date2018.09.19 By사무국
    Read More
  6.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6) - 조삼이모사면 족호아?

    교육정책이 해마다 바뀌곤 하다 보니 한자교육에 대한 정책도 수없이 많이 오락가락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다행히 내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한자를 계속 배웠고, 고등학교때는 한문과목도 있었다. 아마 제1과 ...
    Date2018.08.30 By사무국
    Read More
  7. [나운택] '조선족' 유감

    우리는 흔히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이나 언론매체들에서나 심지어 정부기관에서도 보통 다들 그렇게 부르고 있다. 또 러시아에 살고 있는 동포들은 ‘고려인’이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
    Date2018.08.14 By사무국
    Read More
  8.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4) - 꿀 발라 났드나?

    “꿀 발라 났드나?” 어떤 사람이 같이 있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 집에 가고 싶어하는 눈치를 보일 때 못 마땅해 하며 핀잔처럼 내뱉는 경상도사람들의 흔한 말버릇이다. 누가 어느 특정 장소를 뻔질나게 드나들 때도 이렇...
    Date2018.08.05 By사무국
    Read More
  9. [나운택] 이상한 나라의 얼리스(5) - 디오게네스를 아시나요?

    고대 그리스에 온갖 기행으로 많은 일화를 남긴 견유학파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있었다. 어느날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을 때 알렉산더대왕이 그를 찾아 왔다. 알렉산더가 “뭐든지 다 들어줄테니 소원을 말해 보라”고 했다....
    Date2018.08.05 By사무국
    Read More
  10. 올빼미들은 억울하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직 철이 들기도 전에 우리가 부르고 다녔던 노래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누구나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세뇌...
    Date2018.07.17 By사무국
    Read More
  11. [오피니언] 일본 아베의 반응에 대하여

    이번 북미 회담이 안 열릴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아베가 취한 태도를 보면 매우 일본답다는 생각이다. 미국을 이해한단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같이 약한 자에게 약하고 강한 자에게 강하지 않...
    Date2018.06.30 By사무국
    Read More
  12. [오피니언] G7이 필요한가?

    지난 주말 퀘벡시 북서지역에 위치한 샬레부아 (Charlevoix)에서 캐나다 주체로 2108년도의 G7 정상회담이 열렸다. 현재 G7 회원 국가는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이다. 그 동안 이 국가들은 ...
    Date2018.06.30 By사무국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