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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의 진화가 음식문화 판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어


캐나다의 토종 중대형 식료품점(대형마트) 위기에 처해있다.

코트라(kotra)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최근 1년간(2017 6~2018 6) 식료품점과 특수소형마켓주류판매점의 매출 현황을 보면 특수소형마켓과 주류판매점은 각각 7.7%, 1.3% 성장한 반면 중대형 식료품점은 오히려 1.1% 매출이 하락했다.

이는 캐나다 토종 마트가 미국의 대형식료품 유통기업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사람들이 메트로(Metro) 막시(Maxi)보다 코스코(Costco), 월마트(Walmart)  많이 가는 것이다.

코스코는 작년 매출이  87억불로 캐나다  대형마트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대형마트들의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캐나다 대형식료품기업(마트)들은 ‘그로서란트(grocerant)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식료품점(Grocery) 식당(Restaurant),  개념을 합쳐 신개념 식품 유통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사실식료품점 판매와 식당을 접목한 사업모델은 초보적인 수준에서 이미 시도된 적이 있다. 하지만 식료품점과 함께 대형소매유통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근래 캐나다 시장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그로서란트(Grocerant)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최근의 캐나다 외식 시장은 전반적인 가계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에 반해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여전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1999~ 출생자)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식당이나 식품이 인기몰이 중에 있다그로서란트(Grocerant) 이런 시장변화 흐름에 맞춰 기존의 레스토랑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차별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공급받아 고객이 원하는 음식으로 곧바로 요리가 가능해진 셈이다가격도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고 매장 안에서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그로서란트’는 나홀로족의 외식트랜드

캐나다 뉴스 - 그로서란트(Grocerant)와 고스트(Ghost)에 주목하자 : 그로서란트.jpg

한국에서는 ‘그로서란트’가 하나의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1 가구의 증가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는 나홀로족을 겨냥한 1코노미(1인가구+economy) 시장을 급성장 시키고 있다. 2017 한국의 1 가구 전체 비율은 28.6% 가장많은 가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혼밥집’과 ‘혼술족’은 이미 보편적인 용어가   오래다.

과거에는 혼자 밥이나 술을 먹으러 가면 이상한 눈초리를 받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캐나다의 1코노미 시대’는  빨리왔다. 2016 이미 1 가구 비율이 28.2% 조사돼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1 가구’의 증가세가 가족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해 성장동력을 이끌고 .

나홀로 가족의 증가로 1 가구에 걸맞는 반조리 식품이나 소용량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대형유통업계에서는 장보기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있는 ‘그로서란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집에서 요리하는것을 꺼려하는 젊은이들에게도 ‘그로서란트’는 간편하고 편리한 ‘식사 코스’인 셈이다.

고스트 식당? 캐나다 외식업계 새모델로 각광받아

최근 캐나다에서는 식품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처럼 이제 캐나다에서도 배달문화가 급격히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kotra) 분석에 따르면, 2017 기준 캐나다 식품서비스 시장규모는  US$681 달러로 급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와 퀘벡의 매출성장이 두드러졌다.

캐나다에 식품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으로는 3가지가 꼽히고 있다.

첫째, 최저임금의 인상이다. 특히 온타리오의 경우 지난 1 최저임금이 14(34%) 인상되면서 캐나다지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최저임금 근로자가 많은 외식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둘째는 가중되고 있는 구인난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일자리 공석현황에 따르면, 요식숙박업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올해 크게 증가해 공석인 일자리가 53,43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업군  세번째로 높은수치다.

세번째로는 운송비의 부담이다. 캐나다 주요 대형마트의 미국산 수입 소비재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과 유가인상으로 운송비가 20% 가까이 인상된 것이다.

이제 대형 레스토랑 운영 만으로는 옛날처럼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지게 됐다.

실제 일부 대형 레스토랑 업주는 렌트비와 인건비가 많이 드는 시내 레스토랑의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하는 익스프레스 식당으로 업종 전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스트 식당’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별도의 식사공간이나 음식픽업공간이 없다.

고객이 배달앱을 통해 배달전문 가상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업체가 음식을 픽업해 손님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들 식당은 배달, 테이크아웃만 가능해 손님을 위한 별도 공간이 없다. 대신 다양한 고객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선택 옵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의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고스트 식당의 가장  성공요인은 최소한의 요리사와 주방공간, 장비 만으로 창업과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값비싼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 고객 테이블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기호에 따라 식당 메뉴에도 다양한 변화를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디스타에 따르면, 2018 캐나다 앱기반 음식배달 시장 규모가 146800 달러(한화 16406억원) 달했다.

한국의 맞집음식 배달서비스인 ‘푸드플라이’는 2016 10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매출 10 달성이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바야흐로 앱을 이용한 신개념 식품서비스의 진화가 식품업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 캐나다한국일보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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