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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회장선거에 거는 다양한 기대
“내려놓고, 한인에게 진짜 도움 줄 사람”

봉사정신 강조- 실질적인 도움 필요

한인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이어지며 두 후보가 세대와 정책 등에서 많은 차별점을 보이는 가운데 한인들이 원하는 한인회장의 모습은 비교적 단촐했다.. 

일단 한인회장으로서 필요한 덕목에 대한 공통된 의견은 봉사정신이었다. 

한인 김미숙(리치몬드힐/47)씨는 이와 관련 “한인들을 위해 일해야하는 자리인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정신이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희생하며 한인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박민권(노스욕 34)씨는 “내려놓는 마음으로 한인들에게 진짜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많은 한인들은 한인회장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대부분 캐나다 주류사회와 다리역활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한인 박은혜(노스욕 53)씨는 이와 관련해 “한인 이민자가 감소하고 있다. 이민정책을 로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최기호(마캄/32)씨는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능력과 스펙을 지닌 사람이 필요하다.” 고 전했으며 박승민(번 73)씨는 “무슨 일을 하려해도 예산을 정부에서 받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중요한건 로비능력과 정치력, 그리고 주류 정치인들과의 인맥이다” 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주문을 하는 한인도 있었다. 이승호(다운타운 31)씨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캐나다인들에게 한국문화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 한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여성들과 젊은 세대들의 경우 유난히 이번 회장후보들에 대한 무관심이 도드라졌다. 안미영(마캄 43)씨는  “한인회장이 누가 나오는지 모르고 있었다. 어차피 싸움판인데다가 한인회가 내 실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 관심이 안간다”고 말했으며 김혁권(쉐퍼드 27)씨는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누가되든 달라질 것은 없다 한인회장이 나랑 어떤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는 냉소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한인들에게 물어본 차기 한인회장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은 봉사정신과 현지 인사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정치력이다. 또한 대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한인들과 여성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가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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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선거 기자 간담회,  대체로 차분
최재만 “한인 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이기석 “차세대와의 화합,  한인회 활성화’


토론토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제34대 한인회장선거 기자 간담회’가 양 후보들이 구체적인 말을 아끼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 끝마쳤다.

제34대 한인회장 선거를 불과 3주여 가량 앞두고 5일(목)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1133 Leslie St.)에서 개최된 한인회장 후보 기자간담회에서는 미디어 관계자와 선거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경락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기자들과 양 선거팀과의 질의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이기석 후보는 기존세대와 차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인회 열린 경영과 투명한 운영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는 한인회 타 민족 커뮤니티와의 협력과 화합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류사회와도 어우러지는 한인회를 주요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최재만 후보는 우선 대외적으로 주류 정치인들과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대정부 로비활동과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한인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인동포들을 비롯해 주류사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한인회 주도의 굵직한 대형 이벤트들을 개최해 운영비 마련과 한인회 활성화의 두가지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19일 본보(발행인 김완수) 주최의   ‘후보자 공개토론회’와 20일 열릴 ‘한인회 공개토론회’에서 본격적인 한판승부를 벌이려는 듯 양 후보는 대체적으로 차분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본보 기자의 ‘한인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 후보는 “영사관과의 협조를 통한 월1회 영사 서비스 제공과 유명 연예인 섭외를 통한 대형 행사 개최로 한인들의 관심을 끌겠다”며 “회장단의 열성적인 노력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한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인회 데이케어 센터 운영 등 기존의 한인회나 타 한인단체들이 그동안 할수 없었던 운영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만약 이같은 운영방안에 공간의 제약이 있다면 이동을 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밝혀 한인회 이전에 대한 계획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계획에 없었던 후보자간의 질의 응답을 최 후보가 제안한 후 2년전 갑작스러운 후보사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이 후보는 “여러모로 선거 준비가 부족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 사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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