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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것도 ‘타이밍’이 좌우
조기구입-경유티켓이 유리




얼마전 설도 지나고 패밀리 데이도 지나고보니 유난히 모국의 가족과 친척이 더욱 간절하다. 모국행 비행기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항공권을 가능한한 빨리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항공권이 비싸지기 시작할까?

한인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들은 비행일 90일 전에 잔여좌석과 예약률 등을 감안해 운임 조정에 나선다고 한다. 말하자면 인기있는 노선 항공편일 경우 비행일 90일 이후부터는 비싸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돌려말하면 마지막까지 남는 좌석이 있다면 막판에 싸게 구입하는 이른바 “땡처리” 티켓을 구입하는도 가능하지 않을까? 유감스럽게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 여행사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능은 하지만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고 도리어 가격이 비싸질뿐만 아니라 심지어 좌석이 없을 수도 있다” 고 밝혔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다른 방법은 경유지를 늘리는 것이다. 경유를 많이 할 수록 항공권은 저렴해진다. 토론토에서 하네다공항을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가는 경유항공권과 토론토에서 인천공항 직항항공권은 무려 4백불에 달하는 가격차이가 있다. 다만, 경유할 때 환승을 기다리거나 별도의 입국과정을 거치고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 하는 등의 체력소모가 동반되는 점은 명심해야한다. 

환승시 제일 헷갈리는 것이 짐을 찾을지 여부다. 방법은 간단하다. 중간 경유지가 출발지와 같은 나라일 경우에는 짐을 찾을 필요가 없고 다른 나라일 경우에는 입국심사와 세관신고 등의 이유로 짐을 찾아야 한다. 모국행 토론토에서 벤쿠버 경유 항공편일 경우에는 짐을 찾을 필요가 없지만 토론토행 모국 출발 벤쿠버 경유일 경우 벤쿠버에서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한다. 

일정을 고정하는 것 또한 비행기표값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항공사들의 경우 출국과 귀국 일정을 변경하지 못하는 고정 항공권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단, 일정 변경시 페널티로 130불에서 150불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1년안에만 일정을 완료해 경유도시에서의 체류기간은 일정 범위내에서는 재량껏 머무를 수 있는 항공권이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 항공권은 항공사에서 제일 저렴하게 판매할 것 같지만 항공권은 여행사에서 제일 저렴하다. 이유는 항공사는 일단 많은 항공권을 일찍 판매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사에게 박리다매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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