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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현명하게’ ‘계속’ 일하려면?

 

 

국내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은퇴층’의 경제적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은퇴 후에도 계속해 일을 하게 될 경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쌓아온 ‘능력’안에서 약간의 ‘개조(makeover)’를 통한 ‘직업 변화’를 꿰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이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테니스 강사로 일해온 마리타 브랜디스씨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일찍 테니스 강사로써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후의 경제활동을 고민하던 브랜디스씨는 우연히 ‘요가’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됐다. 이후 요가 트레이너 코스를 밟으며 요가 강사로서의 ‘전환’에 성공한 브랜드씨는 과거 자신의 테니스 코트였던 장소를 요가 스튜디오로 개조해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체육 강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신체 및 운동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직업 개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한 브랜디스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그동안 걸어온 길과 전혀 다른 직업을 갖기에는 쉽지 않은데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변화’는 그간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테니스 강사로서 쌓아온 실력과 인맥은 요가 강사로도 대부분 이어져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코트위를 뛰어다녀야 하는 테니스와는 달리 정적이고 치료효과까지 있는 요가는 노년에도 하기 좋다는 특징이 있어 요즘에는 제2의 인생을 사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이와 관련, 캐나다재정교육기관(Financial Education Institute of Canada)의 크리스토퍼 카트라이트 회장은 “은퇴후에도 일을 계속하려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어떠한 직종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전한다. 카트라이트 회장은 “브랜디스씨와 같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능력을 통해 새 커리어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동안 직장생활을 통해 얻고 단련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이렇게 작성된 리스트를 바탕으로 새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실패없는 은퇴 후 경제생활을 위한 순서”라고 강조했다.

아이론쉴드 파이낸셜 플래닝의 스콧 플래스켓 사장 역시 “은퇴후 무리하게 이전의 자신이 걸어온 길과 전혀 다른 직장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의 재정적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 “현재 자신의 재정상황과 능력이 어떠한지를 객관적으로 판별한 후 이에 알맞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까지 구축해온 인맥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은퇴후 성공적인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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