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내력 없으면 불필요” |
|
특정한 증세나 집안내력이 없으면 대장내시경(colonoscopy)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왔다.
캐나다질병예방위원회(Canadian Task Force on Preventive Health Care)는 50~74세 연령층 가운데 ‘덜 위험한(low-risk)’ 사람은 2년에 한 번씩 대변검사, 10년에 한 번씩 대장 끝부분에 대한 내시경검사(sigmoidoscopy)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22일 공개했다.
특별위는 75세 이상 환자들에 대해서도 “대장내시경 검사가 이들의 건강이나 생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보다 뚜렷한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특별위원 중 한 명인 앨버타대 스캇 클래렌바크 전문의는 “대장암 증세가 있거나, 집안내력이 있는 사람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대장암(colorectal cancer)은 캐나다 남성들 중 두 번째, 여성들 중에는 세 번째로 치사율이 높은 암이다. 지난해 2만5천여 캐나다인들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9,300명이 죽었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의 새 가이드라인과 유사한 내용의 지침을 지난 2008년에 이미 도입한 바 있다.
특별위는 75세 이상 환자들에 대해서도 “대장내시경 검사가 이들의 건강이나 생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보다 뚜렷한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특별위원 중 한 명인 앨버타대 스캇 클래렌바크 전문의는 “대장암 증세가 있거나, 집안내력이 있는 사람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대장암(colorectal cancer)은 캐나다 남성들 중 두 번째, 여성들 중에는 세 번째로 치사율이 높은 암이다. 지난해 2만5천여 캐나다인들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9,300명이 죽었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의 새 가이드라인과 유사한 내용의 지침을 지난 2008년에 이미 도입한 바 있다.
캐나다 한국일보
발행일 : 2016.02.23
발행일 : 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