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태권도교실- 현지인들의 힘찬 발차기 도전
태권도로 심신수련하며 한국문화 배울래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우렁찬 한국어 구령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는 곳이 있다.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몬트리올세종학당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수련하기 위하여 여름의 문턱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을 위하여 설립된 퀘벡 유일의 정부산하 교육기관인 몬트리올세종학당은 지난 4월부터 태권도교실을 신설하여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무예이자 스포츠가 된 태권도는 세종태권도교실의 신설로 말미암아 각기 국적과 언어가 다른 이들이 한국과의 활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또 하나의 창구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세종태권도교실은 몬트리올세종학당의 한국문화 교육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현지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해외활성화 사업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수업은 권위있는 세계의 태권도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레이몬드 무라드(Raymond Murad) 관장의 세심한 지도 하에 9월까지 주 1회 운영된다. 현지인수강생으로 구성된 세종태권도교실의 수강생들은 여러가지 발차기를 포함한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인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정부 산하 80개국에서 244개소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어교육기관으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 도처의 현지인들에게 교육 및 전파하고 있다. 몬트리올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현지인들이 쉽게 한국 문화에 접근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세종태권도교실을 포함하여 K-POP Singing Master, WEBTOON, K-Food with meal kits, 한국 민화(Korean Folk Painting), K-Cinema, K-Drama, K-POP, New to Korean culture 등 다양한 한국문화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함께 K-Academy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